계속 할 수 있는 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비트코인(BTC)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9만 달러 바이낸스 자동매매 돌파에 성공했었다.
22일 오후 7시 14분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(비트코인(Bitcoin))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예비 6.08% 반등한 3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. 국내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.03% 오른 4880만원을 기록 중이다.
'중국이 가상화폐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별도로 있었다?'
중국발 악재에도 5만 달러를 지속 도전하던 가상화폐은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.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(CEO)가 북미 암호화폐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이후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.
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계속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형태이다.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'MACD 지표(거래소 내 비트코인(Bitcoin) 보유량 예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)를 확인한 결과 주로 거래소에 비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다수인 것으로 보여졌다'며 '비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'고 전했다.
이더리움(ETH)도 상승곡선을 그렸다.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 준비 3.09% 올라간 3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. 바이낸스에서도 전일보다 11.09% 오른 2834달러를 기록하는 등 빠른 시일 안에 30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.
리플(XRP), 도지코인(DOGE)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가상화폐 또한 이더리움과 비슷하게 낮은 폭으로 상승했다.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준비 3.72% 상승한 1244원에 거래되고 있고 도지코인은 0.50% 오른 423원을 기록 중이다.